미혼남녀 커플매칭 ‘2022 그·여·행’ 통합워크샵 개최
58명 참가... 독서토의, 목공예 등 취미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 가져

포항시가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커플매칭 ‘2022 그.여.행’ 통합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항시>
▲ 포항시가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커플매칭 ‘2022 그.여.행’ 통합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19일 미혼남녀 58명을 대상으로 커플매칭 ‘2022 그.여.행(그대는 여기서부터 행복할 것)’ 통합워크샵을 개최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백정숙)가 주관하는 2022 그·여·행 미혼남녀 커플매칭은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7~39세의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9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격으로 주 1회, 2시간씩 '나, 너를 읽다(독서토의)', 목공예 A반, B반 취미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19일에는 취미교실 3개반 참가자 전원이 참가하는 통합워크샵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없어 고민하던 중 이번 행사가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니 오늘 여기서부터 진짜 행복해 질 것 같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취미교실에 2주간 같이 참여해 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좋았고 통합워크샵을 통해 다른 취미교실의 참가자들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이 행사에는 지금까지 총 33회, 남녀 총 2832명이 신청해 1662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남성 신청자만 103명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요즘 청년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포항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혼남녀 커플매칭’도 그 중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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