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까지 23일간 일정... 2023년도 예산안,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7건 심의 예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백강훈 위원장 및 전주형 부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 

포항시의회 제301회 제2차 정례회 <사진 제공=포항시의회>
▲ 포항시의회 제301회 제2차 정례회 <사진 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30일 2022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30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백인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올 한해 이루어낸 성과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 등 장기적 안목에서 포항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복리의 증진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김은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요양시설 정애원 폐업사태와 관련해 정애원과 노조 양측 모두 폐업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철회 해 줄 것"을 당부하고 폐업을 막을 수 있는 포항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

이어 이재진 의원은 포항시설관리공단, 포항테크노파크 등 포항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지방출연기관의 기관장 인사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의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이를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했다.

백강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진 제공=포항시의회>
▲ 백강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진 제공=포항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백강훈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전주형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예결특위는 오늘부터 2023년도 예산안 및 2022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의결 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 : 김상일, 김영헌, 김은주, 김철수, 김하영, 박칠용, 백강훈, 양윤제, 전주형, 정원석, 최해곤 의원)

이번에 제출된 2023년도 예산은 총 2조 6천억 원(일반회계 2조 2450억원, 특별회계 3550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658억원(2.60%) 증가한 수준이다.

백강훈 예결특위 위원장은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와 태풍피해 등으로 지역경제가 힘든 상황 속에서 내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특위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지역현안을 면밀히 파악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안전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한 정책을 위해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내달 1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 8일과 9일에는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13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며 20일 2022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과 기금 운용계획안 의결, 22일에 각종 조례안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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