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R&D 및 성과 발표
신규 비즈니스 논의 등 업계 네트워킹 장 마련

2022년 하반기 디랩스 데모데이[사진=임성지 기자]
▲ 2022년 하반기 디랩스 데모데이[사진=임성지 기자]

[임성지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 데일리파트너스가 1일 서울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2년 하반기 디랩스 데모데이(D'LABS DEMO DAY)를 개최했다.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는 데모데이는 바이오·헬스케어 혁신 기술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이 R&D 현황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동종 산업 전문가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는 매년 다양한 협력 방안, 투자가 논의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데모데이에 발표자로 참석한 기업은 ▲젠셀메드 ▲FNCT바이오텍 ▲아름테라퓨틱스 ▲미림진 ▲셀레메디 ▲라세미아 ▲누비랩 ▲팜캐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등 9개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중 젠셀메드는 헤르페스바이러스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난소암의 항암효능을 보이는 파이프라인 GCM-101을 발표했으며, FNCT바이오텍은 섬유증 및 암표적치료기술 파이프라인 FBPF-101를 발표했다. 아름테라퓨틱스는 DNA 손상복구 저해 혁신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발표하는 등 데모데이에 참여한 9개 기업은 각자의 혁신기술이 발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작년 하반기부터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바이오 기업의 후속투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개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불황이 이어지면서 벤처캐피탈로부터 신규투자, 후속투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데모데이처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파트너스는 최근 결성총액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인 '데일리 크릭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결성했다. 첫 500억원대 펀드를 결성한 데일리파트너스는 총 운영자산(AUM) 규모가 3913억원에 달하는 등 중견 벤처캐피탈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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