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시신도 국내 운구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이집트 폭탄테러의 한국인 부상자 13명이 귀국했다.

20일 MBC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폭탄테러 부상자 13명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집트 테러에 쇠구슬이 사용됐기 때문에 이집트 테러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몸에 박힌 쇠구슬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집트 테러 부상자 13명이 귀국한 후, 다른 부상자와 사망자 시신도 국내로 돌아오게 된다.

부상 정도가 경미한 이집트 테러 부상자 2명은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귀국한다.

버스에 탑승하려던 테러범을 버스에 타지 못하도록 버스 입구에서 제지하다가 사망한 고 제진수 씨. 이집트 현지 여행사 사장인 고 제진수 씨의 시신도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된다. 고 제진수 씨의 시신은 인천공항을 통해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고 김홍렬 씨와 김진규 씨의 시신은 21일 오후 한국으로 운구된다.

앞서 17일 밤 9시경 이집트 폭탄 테러 희생자 유가족과 교회 관계자 등 6명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18일 새벽 0시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외교부와 함께 시신 운구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손정호 기자 son5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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