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투자 애니메이션 2월 공중파 방영…변신기차로봇 16종 동시 출시 예정

CJ E&M과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2월 로봇트레인 RT 애니메이션 공중파 TV 방영과 동시에 변신기차로봇 캐릭터 완구 1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J E&M 제공
▲ CJ E&M과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2월 로봇트레인 RT 애니메이션 공중파 TV 방영과 동시에 변신기차로봇 캐릭터 완구 1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J E&M 제공

CJ그룹의 계열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캐릭터 완구 전문 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와 손잡고 로봇캐릭터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CJ E&M은 5일 유진로봇 지나월드와 공동으로 글로벌 캐릭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제작부터 캐릭터 상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CJ E&M과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첫 캐릭터 상품으로 변신기차로봇인 ‘로봇트레인 RT’를 오는 2월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수 CJ E&M 대표와 신경철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는 최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로봇트레인 RT 메인 캐릭터 완구 상품을 공개했다.

CJ E&M에 따르면, 양사는 1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와 개발을 통해 1년 이상 로봇트레인 RT 캐릭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로봇트레인 RT는 CJ E&M 애니메이션사업부가 자체 기획한 첫 번째 작품이다. 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기차로봇 주인공들의 모험과 성장을 담은 이 애니메이션은 오는 2월 공중파(SBS) TV를 시작으로 투니버스 등 케이블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성수(사진 왼쪽) CJ E&M 대표와 신경철(오른쪽)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는 최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오는 2월 선보일 예정인 로봇트레인 RT 메인 캐릭터 완구 상품을 미리 공개했다.
▲ 김성수(사진 왼쪽) CJ E&M 대표와 신경철(오른쪽) 유진로봇 지나월드 대표는 최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오는 2월 선보일 예정인 로봇트레인 RT 메인 캐릭터 완구 상품을 미리 공개했다.

유진로봇 지나월드는 완구 제작 기술을 살려 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로봇트레인 RT 캐릭터 완구를 완성했다. 양사는 16종의 변신기차로봇 완구를 시작으로, 내년 중 총 20종의 완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로봇트레인 RT에 대해 CJ E&M은 “애니메이션 속의 스펙터클한 변신 과정과 기능을 실감나게 재현한 변신기차로봇으로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구 외에도 출판,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대박 ‘한류 컨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최근 코레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봇트레인 RT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연계사업을 준비 중이다. / 이주현 기자 yijh@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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