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가 공동 주최한 제5회 금융포럼의 패널로 참석한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제2차 금융개혁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사진=이은재 기자></div>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상생과통일포럼과 폴리뉴스가 공동 주최한 제5회 금융포럼의 패널로 참석한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 제2차 금융개혁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조진수 기자]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회사 지배구조가 확립될 필요가 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5회 금융포럼 ‘2016 금융선진국으로 가는 길’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국장은 “금융회사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난 2014년 말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마련·운용하고 오는 8월부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법은 사외이사의 자격요건, 이사회의 권한·운영, 내부통제·위험관리, 대주주 건전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손 국장은 이를 통해 “금융업권별 차이가 나는 지배구조 사항을 통일적·체계적으로 규정해 업권 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운영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손 국장은 “올해 금융·IT 융합에 따른 새로운 상품·서비스의 도입을 위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금융규제의 큰 틀을 전환하며 법령규제 및 그림자규제를 전수조사해 건전성과 시장질서 등으로 범주화해 개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손 국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회사 건전성 등을 저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새로운 금융모델을 시험하고 2단계 금융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 금융개혁을 완수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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