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추정 ‘민주44% vs 국민44%’, 5자대결 ‘민주당 후보60% >국민의당24%’
지난 19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경선과 관련하여 38.3%의 응답자들이 민주당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고 답했다. 정파별로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도는 ▲민주당(46.9%) ▲정의당(38.1%) ▲자유한국당(33.4%) ▲국민의당(26.7%) ▲무당층/기타(2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민주당 호남지역 선거인단의 정파별 점유율을 추정한 결과 ▲민주당(67.7%) ▲국민의당(18.5%) ▲정의당(5.2%) ▲자유한국당(4.4%) ▲기타/무당층(4.2%) 등으로 민주당 호남지역 선거인단 100명 중 약 68명은 민주당 지지층, 약 32명은 국민의당을 포함한 기타 정당과 무당층 등으로 추정된다. 또한 민주당 경선주자 지지층별 선거인단 참여도는 ▲문재인 지지층(44.4%) ▲이재명 지지층(39.4%) ▲안희정 지지층(31.7%)순으로, 문 전 대표 지지층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현재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과 유사한 방식을 채택했던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보궐선거 야권후보단일화 선거인단 3만 명의 정파별 분포도는 ▲민주당(53.1%) ▲무당층(24.7%) ▲국민참여당(6.6%) ▲민주노동당(5.9%) ▲한나라당(4.9%) ▲진보신당(3.8%) ▲자유선진당(0.9%)순이었다. 참고로 10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선거인단 현장투표 결과 ▲민주당 박영선(51.1%) ▲무소속 박원순(46.3%) ▲민주노동당 최규엽(2.6%)순으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과반이 조금 넘는 51.1%를 득표했다.
국민의당 경선참여층 정파별 추정치 ‘민주당43.8% vs 국민의당43.5%’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의당 호남지역 경선참여층의 정파별 점유율을 추정할 경우 ▲민주당(43.8%) ▲국민의당(43.5%) ▲기타/무당층(5.3%) ▲자유한국당(4.9%) ▲정의당(2.5%) 등으로 국민의당 호남지역 경선참여자 100명 중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이 약 44명씩 비슷할 것으로 추정돼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이 국민의당 호남지역 경선에 상당한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경선주자 지지층별 경선참여 의향층은 ▲손학규 지지층(52.0%) ▲안철수 지지층(50.4%) ▲박주선 지지층(37.9%)순으로, 손 전 대표 지지층의 참여의향이 가장 높았다.
19대 대선 5자대결 ‘민주당 후보 60% vs 국민의당 후보 24%’
제19대 대선이 5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59.9%) ▲국민의당(24.2%) ▲자유한국당(4.3%) ▲정의당(3.2%) ▲바른정당(1.8%)순으로, 호남민 10명 중 6명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6.7%).
지난 1월 24일 무등일보와 함께 실시한 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55.9% → 59.9%)은 4.0%p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26.6% → 24.2%)은 2.4%p 하락하면서 격차(29.3%p → 35.7%p)는 6.4%p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민주당 61.9% vs 국민의당 22.9%) ▲전남(54.2% vs 27.2%) ▲전북(64.2% vs 22.2%) 모두 국민의당을 2~2.9배가량 크게 앞섰다.
또한 민주당은 그동안 고전했던 ▲남성(민주당 55.2% vs 국민의당 27.8%) ▲50대(50.6% vs 34.1%) ▲60대(49.3% vs 37.9%)에서도 두 자릿수 격차로 국민의당을 앞섰고, 국민의당은 ▲70대(국민의당 39.4% vs 민주당 35.2%)에서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55% vs 국민의당 27%’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5.3%) ▲국민의당(26.5%) ▲정의당(5.2%) ▲자유한국당(5.0%)▲바른정당(1.4%)순으로,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2.1배가량인 28.8%p차로 압도했다(없음/기타 : 5.9%).
지난 1월 대비 ▲민주당(51.4% → 55.3%)은 3.9%p ▲정의당(4.9% → 5.2%)은 0.3%p ▲자유한국당(1.9% → 5.0%)은 3.1%p 각각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29.7% → 26.5%)은 3.2%p ▲바른정당(3.4% → 1.4%)은 2.0%p 동반 하락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광주(민주당 57.3% vs 국민의당 24.7%) ▲전남(50.2% vs 30.7%) ▲전북(58.9% vs 23.5%) 세 곳 모두 국민의당을 1.6~2.5배가량 크게 앞선 가운데 ▲남성(50.9%) ▲여성(59.5%) ▲19/20대(67.9%) ▲30대(76.3%) ▲40대(62.2%)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민주당은 ▲50대(민주당 47.3% vs 국민의당 35.4%)와 ▲60대(42.3% vs 40.0%)에서도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당은 ▲70대(국민의당 42.6% vs 민주당 33.8%)에서만 민주당을 앞섰다.
이 조사는 지난 19일 호남지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6명(RDD 정례조사 기반 자체구축 DB)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2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