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1개월 만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14일 오후 2시 28차 본교섭을 열었으며, 4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16일 오전 6시 20분경 잠정 합의를 이뤘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을 유지하되 보상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또 성과급 976만 원과 생산격려금(PI) 50%를 지급한다.

근무 강도 개선을 위해 60명의 작업 훈련생을 충원하고, 주간조 중식시간을 기존 45분에서 60분로 늘린다. 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올해 10억 원 규모의 설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배치 전환 절차도 개선한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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