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발탁된지 3개월 만에 승진

고기영 신임 법무부차관 내정자[사진=청와대]
▲ 고기영 신임 법무부차관 내정자[사진=청와대]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법무부 차관 후임에 고기영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27일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발탁 배경에 대해 “고기영 새 법무부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하여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고 신임 차관 내정자는 1965년생, 광주 인성고, 서울대 사법학과, 서울대 법학 석사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33회(사법연수원 23기)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고 신임 차관은 지난 1월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한 직후 단행한 검찰 고위직 간부인사에서 부산지검장에서 서울동부지검장으로 발탁된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법무부차관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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