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화성을)이 내년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문제와 관련해 “제3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12일 <폴리뉴스>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문제는 아직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도 “나름의 복안이 있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19일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같은 문제를 두고 “민감한 사안이라 차기 지도부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이 의원이 언급한 복안은 서울과 부산 양쪽에 후보를 내는 방안, 한쪽에만 내는 방안 등 여러 가지 선택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어떤 방안이 되었던지 간에 잃는 전략은 아니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아직은 말할 수 없지만 최고위원이 되어서 가지고 있는 복안을 현실화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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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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