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코로나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쯔음 2.5단계 재연장 혹은 종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로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도권의 경우, 국내 발생 확진자가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반장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아직 (확진자 발생) 추이를 더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수도권의 강화된 2단계 조치를 어떻게 조정할지는 이번 주말쯤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린 뒤 음식점, 카페 등을 점검한 결과에서도 대체로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봤다.

윤 반장은 “이달 6일까지 음식점 등 식당 20만곳을 점검한 결과 30곳에 대해서 행정명령 조처를 내렸다“며 ”카페 등 커피·음료 전문점의 경우 1만1천곳을 점검해 행정지도 2건, 행정명령 2건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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