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율 약보합 흐름, 추미애-윤석열 지휘권 갈등이 검사집단 반발로 확산된 것이 악재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4주차(10월 26~3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1주 만에 50%선을 다시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4.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1.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0.9%(잘못하는 편 15.6%, 매우 잘못함 35.3%)로 1.3%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4.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0%P로 오차범위 밖이며 부정평가는 1주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약보합 흐름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수사지휘권 갈등이 지난주에 검사집단의 반발로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4.5%P↑), 50대(4.5%P↑)·70대 이상(3.5%P↑), 정의당 지지층(11.3%P↑), 학생(11.0%P↑)·노동직(8.2%P↑)에서 상승했으나 대구/경북(5.0%P↑)·서울(4.1%P↑), 여성(4.0%P↑), 30대(7.1%P↑), 무직(6.2%P↑)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23일) 44.6%(부정평가 51.1%)로 마감한 후, 26일(월)에는 44.7%(0.1%P↑, 부정평가 50.8%), 27일(화)에는 48.4%(3.7%P↑, 부정평가 47.6%), 28일(수) 47.9%(0.5%P↓, 부정평가 48.4%), 29일(목) 44.0%(3.9%P↓, 부정평가 51.7%), 30일(금)에는 41.0%(3.0%P↓, 부정평가 54.8%)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변화를 보면 지역별로 TK(4.5%P↓, 34.7%→30.2%, 부정평가 64.7%), 서울(3.4%P↓, 46.7%→43.3%, 부정평가 53.7%), PK(4.5%P↑, 40.9%→45.4%, 부정평가 49.4%) 등의 변동이 있었고 성별로 여성(3.8%P↓, 48.8%→45.0%, 부정평가 49.6%)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8.1%P↓, 53.6%→45.5%, 부정평가 50.6%), 50대(4.5%P↑, 44.5%→49.0%, 부정평가 47.8%), 70대 이상(3.5%P↑, 36.3%→39.8%, 부정평가 54.4%) 등에서 변화가 있었고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1.3%P↑, 45.2%→56.5%, 부정평가 41.6%), 이념성향별로 잘모름(4.9%P↑, 36.6%→41.5%, 부정평가 48.6%), 직업별로 무직(6.5%P↓, 45.7%→39.2%, 부정평가 54.7%), 학생(11.0%P↑, 36.4%→47.4%, 부정평가 47.4%), 노동직(8.2%P↑, 40.7%→48.9%, 부정평가 48.5%) 등에서 변동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6~30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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