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 우원식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서울 노원구을)은 2일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K-뉴딜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폴리뉴스-상생통일 15차 경제산업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신산업이 만들어 낼 190만 개의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원식 의원은 “K-뉴딜 앞에는 더 큰 과제가 놓여있다. 신·구 산업 간 갈등, 지역 간 불균형 완화 등 새로운 산업 구조 전환으로 발생할 문제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 될 주제도 지속가능성인만큼 발전전략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뉴딜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2050 탄소 중립 선언’에 따른 성공적인 그린 뉴딜 정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그린 경제를 둘러싼 경쟁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판 뉴딜은 ‘지역균형 발전 뉴딜’이 돼야 한다.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 소멸로 대비되는 지역 불균형 해소는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의 출발점”이라며 “각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이 뉴딜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뉴딜 사업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뉴딜 추진과정에서 ‘新·舊 일자리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은 AI, 비대면 가속화로 ‘사라지는 기존 일자리’에 대한 예측과 이로 인한 갈등 조정대책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사회안전망 대책에 재취업을 위한 교육, 전국민고용보험이 포함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재교육과 구직급여가 신기술과 기존 일자리의 갈등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정부가 신기술과 기존 일자리가 충돌하는 지점을 분석하고,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든든한 정부가 되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은 그린, 균형발전, 사회적 타협 등 지속가능성의 가치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며 “K-방역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것만큼, K-뉴딜 또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 한 전략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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