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탄핵 후 처음으로 20%대 지지율, ‘국민7.2%-열린민주5.5%-정의 5.2%’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월 1주차(11월30일~12월4일)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로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20%대로 하락하면서 국민 지지율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고 7일 밝혔다.

YTN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오른 31.3%, 민주당은 4.4%P 내린 29.7%, 국민의당은 0.1%P 오른 7.2%, 열린민주당은 1.2%P 내린 5.5%, 정의당은 0.5%P 내린 5.2%, 시대전환은 0.2%P 오른 0.9%, 기본소득당은 0.1%P 내린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P 증가한 18.0%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비해 1.6%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계열정당(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이 오차범위 내지만 민주당에 앞선 것은 2016년 10월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이후 처음이다. 민주당 지지율의 20%대 기록도 박근혜 탄핵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1월 30일 29.6%(2.6%P↑). 12월1일 30.6%(1.0%P↑), 2일 31.2%(0.6%P)로 3일 연속 상승했고 3일(30.9%)에 하락했다가 4일(31.6%)에 다시 상승했다. 민주당은 11월30일 29.3%(3.4%P↓), 1일 29.0%(0.3%P↓), 2일 28.8%(0.2%P) 3일 연속 하락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징계위원회 절차적 공정성 확보 지시가 있은 3일(31.8%)로 상승했고 4일(30.9%)에는 다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9.2%p↑, 33.7%→42.9%), 대전·세종·충청(6.7%p↑, 27.2%→33.9%), 서울(5.0%p↑, 27.2%→32.2%), 부산·울산·경남(5.0%p↑, 33.5%→38.5%), 광주·전라(2.3%p↑, 11.9%→14.2%) 등에서 상승했고 성별로 여성(6.0%p↑, 23.2%→29.2%), 남성(0.9%p↑, 32.6%→33.5%)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8.7%p↑, 37.3%→46.0%), 70대 이상(5.8%p↑, 38.0%→43.8%), 30대(3.5%p↑, 22.0%→25.5%), 40대(3.2%p↑, 21.8%→25.0%), 50대(2.3%p↑, 30.5%→32.8%) 등에서 상승했고 20대(1.4%p↓, 21.7%→20.3%)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6.2%p↑, 51.8%→58.0%), 진보층(1.9%p↑, 9.8%→11.7%), 중도층(1.6%p↑, 28.7%→30.3%)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직업별로 자영업(7.2%p↑, 31.1%→38.3%), 가정주부(6.7%p↑, 31.0%→37.7%), 무직(2.8%p↑, 32.8%→35.6%), 사무직(1.9%p↑, 23.4%→25.3%), 노동직(1.1%p↑, 27.1%→28.2%)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고 학생(1.3%p↓, 23.6%→22.3%)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13.2%p↓, 35.7%→22.5%), 광주·전라(7.6%p↓, 55.7%→48.1%), 부산·울산·경남(6.4%p↓, 29.9%→23.5%), 서울(4.3%p↓, 32.5%→28.2%), 대구·경북(3.5%p↓, 22.5%→19.0%) 등에서 하락했고 성별로 여성(7.2%p↓, 36.1%→28.9%), 남성(1.5%p↓, 32.0%→30.5%) 모두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60대(10.8%p↓, 29.3%→18.5%), 50대(6.1%p↓, 35.9%→29.8%), 20대(6.0%p↓, 33.8%→27.8%), 30대(5.4%p↓, 40.5%→35.1%) 등에서 하락했고 40대(1.5%p↑, 41.0%→42.5%)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8%p↓, 57.2%→48.4%), 보수층(2.2%p↓, 14.6%→12.4%), 중도층(1.1%p↓, 33.2%→32.1%) 등에서 하락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8.3%p↓, 31.6%→23.3%), 학생(4.5%p↓, 33.6%→29.1%), 자영업(3.5%p↓, 31.6%→28.1%), 사무직(3.1%p↓, 42.2%→39.1%), 무직(1.7%p↓, 23.2%→21.5%) 등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11월30일~12월4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