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의원·김상돈 의왕시장, 국토부 관계자 만나 ‘GTX-C노선’ 의왕역 정차 당위성 설명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15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소영 의원실 제공>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번째)이 15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소영 의원실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GTX-C노선 기본계획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경기 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 담당자를 만나 의왕역이 계획에 반영되도록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에 나섰다.

이소영 의원은 15일 김상돈 의왕시장과 함께 의원회관에서 국토부 철도국장과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과 김 시장은 국토부 측에 GTX-C노선 의왕역 정차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의왕역 인근 지역 택지개발에 따른 수도권 광역교통망 체계 확충, 여유 선로를 활용한 차량 주박 문제 해결, 기존 역사를 활용한 공사기간 및 사업비 절감 등을 장점으로 들어 의왕역 정차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달 중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RFP)안’ 발표를 앞두고 의왕역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구 의원과 기초 자치단체장이 주무부처의 담당자들을 만나 설득하며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

의왕시와 의왕시의회, 주민들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9월 세종시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방문해 ‘GTX-C 의왕역 정차 사전타당성 등 조사 용역’ 최종보고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의왕역 발전을 위한 주민 총 연합회는 의왕역 정차를 위해 지난 5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11월에는 1인 릴레리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인근 부곡지역 및 초평·월암·장안지구 등 향후 입주예정지인 지역민들의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주변 지역 교통 여건의 개선, 산업교통 수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이 의원 측 설명이다.

이소영 의원은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는 경제성(B/C, 1.74)과 재무성(R/C, 3.8) 면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인근 지역주민들이 강력히 요구하는 사안인 만큼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김상돈 시장 역시 “의왕역 정차를 위해서 지자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이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김 시장은 국토부 관계자로부터 GTX-C 노선 추진과 관련한 그간의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 기본계획(RFP)안’은 16일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22일 전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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