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5단계 수준으로 내달 3일까지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5단계 수준으로 내달 3일까지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내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환자발생 추이와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문제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미 3단계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며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건 실천이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해당 조치는 오는 28일 종료예정이었다. 추가로 지난 23일부터는 내달 3일까지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연말연시 특별 방역 강화조치도 진행 중인 상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보건부) 장관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 간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효과를 확인할 때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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