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p↑ 민주 1.3%p↓ 양당격차 4.5%p, ‘열린민주6.5%-국민6.4%-정의4.4%’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월 4주차(21~24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오른 33.8%, 민주당은 1.3%P 내린 29.3%, 열린민주당은 0.7%P 내린 6.5%, 국민의당은 0.8%P 내린 6.4%, 정의당은 1.0%P 오른 4.4%, 시대전환은 0.2%P 오른 0.8%, 기본소득당은 0.4%P 내린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0.1%P 감소한 16.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지지율 격차는 4.5%P로 오차범위 밖 결과 보이며 국민의힘 출범 후 민주당과 최대 격차로 앞섰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정쟁화가 깊어지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법원의 판결,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집행정지 인용 판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지지층은 결집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이완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2.0%p↑, 31.1%→43.1%), 대전·세종·충청(3.9%p↑, 29.7%→33.6%), 서울(2.2%p↑, 31.9%→34.1%) 등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1.8%p↓, 18.3%→16.5%)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3.5%p↑, 29.1%→32.6%)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 50대(5.9%p↑, 33.5%→39.4%), 40대(5.4%p↑, 24.7%→30.1%), 30대(3.9%p↑, 28.3%→32.2%)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60대(2.1%p↓, 43.1%→41.0%), 20대(1.3%p↓, 23.3%→22.0%)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2.8%p↑, 53.0%→55.8%), 중도층(2.2%p↑, 32.3%→34.5%)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진보층(0.1%p↓, 12.1%→12.0%)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무직(6.2%p↑, 33.7%→39.9%), 학생(5.8%p↑, 23.4%→29.2%), 노동직(2.9%p↑, 29.1%→32.0%), 자영업(2.5%p↑, 35.4%→37.9%)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가정주부(1.1%p↓, 39.7%→38.6%)에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7.5%p↓, 28.8%→21.3%), 대구·경북(4.0%p↓, 22.5%→18.5%), 인천·경기(2.2%p↓, 32.9%→30.7%), 대전·세종·충청(1.3%p↓, 32.7%→31.4%) 등에서 하락했고 광주·전라(9.0%p↑, 38.9%→47.9%), 서울(1.1%p↑, 27.5%→28.6%)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 여성(2.2%p↓, 31.7%→29.5%)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30대(10.7%p↓, 38.2%→27.5%), 50대(4.2%p↓, 30.6%→26.4%)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70대 이상(2.8%p↑, 18.0%→20.8%), 60대(1.9%p↑, 22.6%→24.5%), 20대(1.6%p↑, 30.1%→31.7%), 40대(1.6%p↑, 39.8%→41.4%)에서는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0%p↓, 15.5%→10.5%)에서 하락했고 진보층(1.4%p↑, 53.8%→55.2%)에서는 상승했다. 직업별로 학생(3.9%p↓, 29.7%→25.8%), 가정주부(1.7%p↓, 25.7%→24.0%), 사무직(1.3%p↓, 38.3%→37.0%) 등에서 하락했고 노동직(7.3%p↑, 26.4%→33.7%)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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