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카오가 장중에 40만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카카오>
▲ 6일 카카오가 장중에 40만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카카오>

 

[폴리뉴스 신미정 수습기자]  코스피 지수가 최초로 3000을 돌파한 가운데, 카카오도 장중 40만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 주가가 1월 6일 오전 9시 3분에 40만 1500원으로 체결되면서 다시 한 번 40만 원을 돌파했다. 처음으로 40만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27일로 종가기준 41만 300원이었다. 최고가는 8월 31일 42만 500원(종가기준)이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6일 장이 시작하기 전에 카카오 목표주가를 46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에는 매수를 유지했다. 성 연구원은 이에 대해 “카카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주요 자회사 가치를 기존보다 높게 평가함에 따라 카카오 목표주가를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언택트) 대표주인 카카오는 포털비즈사업에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톡비즈(비즈보드, 커머스 중심)와 신산업(페이, 모빌리티 중심)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이를 상쇄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부문에서는 유료콘텐츠인 픽코마와 페이지 모두 크게 성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기업공개(IPO)가 계획돼 있고,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등 상품 운영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이유로 증권가에서는 카카오 주식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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