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34.9%-국민의힘22.6%-정의당5%-국민의당4.4%-열린민주당2.7%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한길리서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는 1월 2주차(9~11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조사 대비 상승하면서 40%선을 회복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사흘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0.7%(매우 잘함 20.9%, 다소 잘함 19.8%)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8%(매우 잘못함 41.3%, 다소 잘못함 15.6%)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2.4%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7일 발표한 직전조사(긍정 38.5%, 부정 57.8%, 유보 3.6%)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2%p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1.0%p 하락한 것이다. 이는 새해 첫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제기로 여권 지지층이 흔들리는 악재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500명 대 내외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에서 47.4%로 가장 높았고 50대 43.6%, 30대 39,8%, 18~20대 38.5%, 60대 이상 36.2%였다. 세대별 지지율 격차가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이 61.7%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27.1%로 가장 낮아 권역별 격차는 여전했다. 

민주당 34.9%, 국민의힘 22.6%, 정의당 5%, 국민의당 4.4%, 열린민주당 2.7%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36.5%에서 34.9%로 1.6%p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22.7%에서 22.6%로 0.1%p, 국민의당은 5.1%에서 4.4%로 0.7%p 하락했다.  정의당은 4.0%에서 5.0%로 1%p, 열린민주당은 2.3%에서 2.7%로 0.4%p 올랐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40대 지지층의 이탈에서 나타났다. 한 달 전 조사에서 52.4%의 지지를 보였던 40대는 금번 조사에서 37.0%로 15.4%p나 이탈했다. 이는 30대(3.2%p와 60대 이상(2.4%p)과 50대(0.8%p), 20대(0.1%p)의 지지율 상승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이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사면론 제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충청(27.6%→32.5%, 4.9%p), 인천·경기(37.4%→41.8%, 4.4%p)에서의 지지율은 올랐지만, PK(37.6%→27.6%, 10%p), 서울(37.8%→33.7%, 4.1%p), TK(22.8%→21.7%, 1.1%p)에서의 지지율을 내렸다. 호남(52.5%→45.1%)에서도 7.4%p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3%, 무선 전화면접 10.1%, 무선 ARS 70.6%)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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