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최저치 경신 흐름서 벗어나 코로나 확진자 감소와 11일 신년사 발표 영향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 2주차(11~1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주 만에 반등했고 부정평가도 4주 만에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2.4%P 오른 37.9%(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7.6%)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7.6%(잘못하는 편 14.3%, 매우 잘못함 43.3%)로 3.3%P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8%P증가한 4.4%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 흐름을 마감하고 4주 만에 상승했고 부정평가도 4주 만에 떨어졌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7%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새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진정 국면에 진입하고 11일 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8일) 36.0%(부정평가 60.5%)로 마감한 후, 11일(월) 36.6%(0.6%P↑, 부정평가 58.8%), 12일(화) 37.5%(0.9%P↑, 부정평가 57.1%), 13일(수) 39.6%(2.1%P↑, 부정평가 55.8%), 14일(목)에는 39.3%(0.3%P↓, 부정평가 57.1%), 15일(금) 36.9%(2.4%P↓, 부정평가 59.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8.0%P↑, 33.1%→41.1%, 부정평가 52.5%), 대구·경북(5.3%P↑, 20.7%→26.0%, 부정평가 68.6%), 인천·경기(4.4%P↑, 35.8%→40.2%, 부정평가 55.9%) 등에서 상승했고 서울(1.9%P↓, 34.6%→32.7%, 부정평가 63.9%), 부산·울산·경남(1.8%P↓, 32.7%→30.9%, 부정평가 64.3%)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4.2%P↑, 35.9%→40.1%, 부정평가 54.3%)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20대(10.0%P↑, 30.2%→40.2%, 부정평가 52.4%), 60대(6.9%P↑, 28.7%→35.6%, 부정평가 60.7%), 40대(2.9%P↑, 45.9%→48.8%, 부정평가 48.6%), 30대(2.7%P↑, 34.4%→37.1%, 부정평가 60.9%)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50대(5.4%P↓, 41.2%→35.8%, 부정평가 59.9%), 70대 이상(2.4%P↓, 28.1%→25.7%, 부정평가 67.2%)에서는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7.6%P↑, 27.2%→34.8%, 부정평가 59.7%), 열린민주당 지지층(5.6%P↑, 72.1%→77.7%, 부정평가 21.4%), 무당층(4.1%P↑, 16.1%→20.2%, 부정평가 66.9%)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국민의당 지지층(1.9%P↓, 7.2%→5.3%, 부정평가 89.6%)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9%P↑, 34.8%→37.7%, 부정평가 59.0%), 보수층(1.2%P↑, 14.5%→15.7%, 부정평가82.2%) 등에서 상승했고 직업별로 학생(8.6%P↑, 28.8%→37.4%, 부정평가 55.0%), 노동직(5.9%P↑, 37.7%→43.6%, 부정평가 51.5%), 사무직(1.9%P↑, 44.1%→46.0%, 부정평가 51.1%)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무직(1.2%P↓, 28.1%→26.9%, 부정평가 66.7%)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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