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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외교부장관 정의용-문체부장관 황희-중소벤처부 권칠승 내정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추진 인사 외교부 전면 배치...강경화 교체
박영선 서울시장 보선 출마도 반영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3개 부처 장관 인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의용 장관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의용 후보자는 1946년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석사, 캄보디아 왕립학술원 명예정치학 박사 등을 거쳤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 제네바국제연합사무처 특명전권대사,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하며 2018년 한반도의 봄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정 후보자의 외교부장관 인선은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춘 것으로 문재인 정부 집권 5년차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 정책의 입안과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사를 외교부 라인의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희 문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황희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강서고, 숭실대 경제학과, 연세대 도시공학 석사, 연세대 도시공학 박사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을 맡아 역할을 한 20대, 21대 재선 국회의원이다.

권칠승 중소벤처부장관 후보자에 발탁에 대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재선 국회의원”이라며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20대 국회에 진출한 재선 의원이다. 문 대통령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는 박영선 장관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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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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