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의사국시합격 ‘부적절61.4% >적절31.4%%’, ‘정인’ 양부모 살인죄 적용 찬성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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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법정 구속된데 대해 과반 이상의 국민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이 의시 국가고시에서 합격한 데 대해선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9일 실시한 조사결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데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의견이 39.0%(매우 적절 17.8%, 대체로 적절 21.2%)였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56.2%(대체로 부적절 23.1%, 매우 부적절 33.1%)였다(잘 모르겠다 4.8%).

성별로 남성(적절 36.7% 대 부적절 59.2%), 여성(41.3% 대 53.3%) 모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연령별로 적절하다는 의견은 20대(47.8%)에서 가장 높았고 30대(44.4%), 50대(43.7%) 순이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0대(72.4%)에서 압도적이었고 70대 이상(64.8%), 40대(57.9%) 순이었다.

권역별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남/충북(47.8%)에서 가장 높았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67.2%)이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적절 53.0% 대 부적절 43.5%)에서 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고 중도층(37.1% 대 59.4%), 보수층(26.6% 대 69.1%)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조국 전 장관 딸 의사 국시 합격 ‘부적절61.4% >적절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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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모 찬스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의사 국가고시 합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의견이 31.4%(매우 적절 18.6%, 대체로 적절 12.7%)였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1.4%(대체로 부적절 12.7%, 매우 부적절 48.8%)였다(잘 모르겠다 7.2%).

연령별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30대(39.7%)와 40대(38.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적절하다는 답변은 60대(70.5%)와 70대 이상(66.7%)에서 크게 높았다. 권역별로는 적절하다는 응답은 광주/전남/전북(46.7%)에서 가장 높았고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대구/경북(83.0%)이 타 권역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적절하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47.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층 31.9%, 보수층 16.0% 순이었고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층은 보수층 78.7%, 중도층 62.2%, 진보층 50.4% 순으로 조사됐다.

‘정인’이 양부모 살인죄 적용 찬성 91.1%, 반대는 4.4%에 불과

경찰이 양부모에게 당초 살인죄가 아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인’이 양부모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91.1%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잘 모름 4.5%).

성별, 연령대, 권역, 이념성향 등 모든 계층에서 양부모에 대한 살인죄 적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90% 내외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7.19%이며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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