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및 용역계약 전 단계 포괄하는 제도개선 호평
20201년 '청렴문화 정착의 해' 선포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환경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한국환경공단은 체계적이고 도전적인 과제로 구성된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 및 용역계약에서 사업 전 단계를 포괄하는 제도개선을 시행해 업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환경공단은 “상임감사 등이 참여한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및 청렴라이브 공연 등 고위직의 솔선수범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21년 “청렴문화 정착의 해”를 선포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담은 ‘비위근절 종합대책’을 오는 2월 말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구체적으로 △입찰제도의 과감한 개선 △공공기관 갑질 추방 △전사적인 더치페이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컨설팅 운영 등의 시책 등 고강도 청렴 시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유성찬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부패방지시책 평가 결과 우수기관 선정은 강도 높은 반부패 활동에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며, ”올해도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통하여 국내 유일의 종합 환경서비스 기관으로 청렴수준을 확보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해 각 기관의 부패방지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총 263개 기관의 부패 방지 시책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평가했다. 2020년 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제도 구축 △부패위험제거노력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7개 분야 20개 소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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