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HUBO)로 유명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HUBO)로 유명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며, 상한가(따상)에 도달했다.

3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초가 2만 원 대비 6000원(30.00%) 오른 2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초가는 공모가 1만 원의 두 배 수준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 가격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월 18-19일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89.9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예측 경쟁률은 카카오게임즈의 1478.5대 1, 포인트모바일의 1447.0대 1, 빅히트의 1117대 1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월 25-26일 동안 진행된 공모청약에서도 1201.26대 1을 기록해 청약증거금으로 약 3조 1833억 원을 모았다. 최종공모가는 희망밴드 7000-9000원을 초과한 1만 원에 확정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카이스트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2015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재난로봇대회에서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선보여 우승까지 차지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매출 38억 원, 영업적자 8억 원을 기록했으나 성장성 추천요건인 기술성장기업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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