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사진=이수앱지스>
▲ 이수앱지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사진=이수앱지스>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이수앱지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10일 오전 11시 18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이수앱지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940원(23.07%) 상승한 1만 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시점에는 가격 제한선까지 올라 상한가 1만 900원에 도달했다.

이러한 이수앱지스의 주가 상승은 전날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9일 한 언론은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바이넥스와 함께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하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수앱지스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수탁생산(CMO)과 관련해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검토 중”이라며 “2월 중 실사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앱지스가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이번 CMO를 맡게 된다면 신속한 CMO 노하우 획득 및 긍정적 레퍼런스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후 추가 CDMO 수주 등 활력이 기대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2001년 설립됐으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의 희귀의약품을 국내도입과 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윌슨병 치료제 트리엔탑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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