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개월 연속 최고치 갱신, ‘범진보·여권주자군 49.8%-범보수·야권주자군 39.1%’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대 지지율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10%대 동률로 동반 2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 달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23.6%로 최고치를 갱신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와는 8.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1.9%P) 밖이다.

이낙연 대표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15.5%를 기록,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며, 2위를 차지했고 윤석열 총장은 2.9%포인트 하락한 15.5%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공동 2위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포인트 오른 7.0%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달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호남과 인천·경기,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자영업과 사무직, 가정주부 등에서 상승했고, PK, 20대와 50대, 60대, 중도층, 학생과 무직, 노동직 등에서 하락했다. 이 대표는 호남과 TK, PK, 40대와 60대, 70대 이상, 20대, 중도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내린 가운데, 충청권과 서울, TK, 50대와 40대, 30대, 20대, 중도층과 보수층, 노동직과 사무직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안 대표는 서울과 TK, PK, 인천·경기, 50대와 70대 이상, 3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에서 상승했고, 충청권과 20대, 학생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의원은 6.6%로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하며 5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1%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전 장관(-0.4%P, 3.0%), 나경원 전 의원(-1.8%P, 2.8%), 유승민 전 의원(+0.3%P, 2.4%), 정세균 국무총리(-1.6%P, 2.4%), 임종석 전 비서실장(+0.3%P, 2.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1.0%P, 2.0%), 원희룡 제주도지사(+0.1%P, 1.6%), 새로 포함된 김두관 의원(0.9%)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은 1.4%(+0.5%P), ‘없음’은 6.0%(-0.2%P), ‘모름/무응답’은 3.7%(+0.9%P)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임종석·심상정·김두관)의 선호도 합계는 0.1%포인트 오른 49.8%,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안철수·홍준표·오세훈·나경원·유승민·원희룡)은 1.3%포인트 내린 39.1%로, 양 진영 간 격차는 9.3%포인트에서 10.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2월 22~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36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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