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46.9%-민주당35.1%’, ‘정파와 무관하게 부산 발전 적임자 뽑아야’ 47.8%

[출처=국제신문 홈페이지]
▲ [출처=국제신문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가 다자구도에서는 1위 여야 1대1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여당 후보들에게 우위를 나타냈다고 2일 <국제신문>이 보도했다.

국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7~28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후보를 대상으로 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35.0%로 2위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21.3%)에 13.7%P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 10.2%, 국민의힘 박성훈 예비후보 7.0%, 민주당 변성완 예비후보 6.8%, 민주당 박인영 예비후보 4.1% 등이었다(‘없음·모름’ 15.5%). 지난달 11~12일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28.7%), 김영춘 후보(23.4%)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29.5%를 얻어 변성완 후보(12.4%), 박인영 후보(6.7%)에 앞섰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42.6%의 지지율로, 이언주 후보(15.0%), 박성훈 후보(12.3%)에 우위를 나타냈다.

여야 양자 가상대결을 보면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맞붙을 경우 ‘박형준 47.4% 대 김영춘 34.6%’로 집계됐다 박 후보가 12.8%P 오차범위 밖 격차로 김 후보에 앞섰다. 지난달 11~12일 실시한 같은 조사결과 ‘박 46.4% 대 김 34.4%’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

박 후보는 50대(59.7%), 60대(57.3%), 70대 이상(63.5%)에서 압도적인 얻었고 김 후보는  20대(38.3%), 30대(46.1%), 40대(51.7%)에서 박 후보에 비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82.5%는 김 전 장관을, 국민의힘 지지층의 83.3%는 박 교수를 각각 지지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이언주 후보 간의 가상대결에서는 ‘김영춘 36.4% 대 이언주 31.2%’로 김영춘 후보가 이언주 후보에 5.2%P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기타후보 10.4%’, ‘없음’ 14.0%, ‘모름’은 8.1%). 민주당 지지층의 85.6%가 김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7.7%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46.9%, 민주당 35.1%로 조사돼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했다. 보궐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파와 무관하게 부산 발전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47.8%로 가장 많았고,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0.3%였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16.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 유선(20%)·무선(80%) 병행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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