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가 러시아의 세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코비박(CoviVac) 국내 위탁생산 논의 중에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쎌마테라퓨틱스 회장 윤병학. <사진=쎌마테라퓨틱스 홈페이지>
▲ 쎌마테라퓨틱스가 러시아의 세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코비박(CoviVac) 국내 위탁생산 논의 중에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쎌마테라퓨틱스 회장 윤병학. <사진=쎌마테라퓨틱스 홈페이지>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쎌마테라퓨틱스가 러시아의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 국내 위탁생산 논의 중에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쎌마테라퓨틱스는 전날보다 1680원(21.19%) 오른 9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 200원까지 올랐다.

이러한 쎌마테라퓨틱스의 주가 상승은 러시아의 세 번째 코로나19 백신 코비박(CoviVac)이 국내에서 쎌마테라퓨틱스와 위탁생산 논의를 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비박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된 러시아 유일의 국립 연구기관인 츄마코프 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이다. 츄마코프 연구센터는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의 최고 국립 백신연구소다.

최근 러시아의 모스크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oscow Partners Corporation·MPC)은 쎌마테라퓨틱스, 휴먼엔과 코비박의 국내 위탁생산(CMO)과 아세안 지역 판권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쎌마테라퓨틱스는 러시아 백신 코비박 CMO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파트너스 코퍼레이션(MPC)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에 법인을 설립한 쎌마테라퓨틱스는 2020년 1월 31일에 현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항바이러스제와 간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근접방사선치료법과 방사선색전술 관련 기술을 도입해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했다.

MPC는 코비박이 한국 위탁생산 등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MPC는 현재 윤병학 쎌마테라퓨틱스 회장이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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