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출마 ‘찬성45%-반대42%’, 차기대통령 ‘민생경제 해결32%-공정·정의 실현24%’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3월2주차(8~10일)에 차기 대선 집권 희망세력 조사에서 ‘정권 유지’와 ‘정권 교체’ 의견이 30%대에서 맞선 가운데 ‘제3세력으로 정권교체’ 의견이 20%선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이 34%, ‘제1야당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 정권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30%,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닌 제3세력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23%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민주당 정권 유지’ 의견은 40대(46%)와 30대(41%)에서 높았고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는 60대(40%), 70대 이상(43%)에서 높게 조사됐다. ‘제3세력 후보 당선’ 의견은 70대 이상(16%)을 제외함 모든 연령층에서 20%대를 기록한 가운데 18~20대(28%)에서 가장 많았다. 50대는 ‘정권유지 36% 대 국힘 정권교체31% 대 제3세력 2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정권 유지’ 의견은 광주/전라(56%)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38%), 충청권(38%), 강원/제주(37%) 순이었고 대구/경북(18%)에서 가장 낮았다. ‘국힘 정권교체’는 TK(45%)와 강원/제주(42%)에서 높게 조사됐고 호남권(13%)에서 가장 낮았다. ‘제3세력 당선’ 의견은 인천/경기(28%)와 서울(25%)에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62%가 ‘정권유지’, 보수층의 58%가 ‘정권교체’를 희망해 상반됐지만 중도층은 ‘정권유지 30% 대 정권교체 30% 대 제3세력 당선 31%’로 3개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윤석열 전 총장의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5%, ‘반대한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정권 유지’ 의견층의 77%가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반면 ‘정권 교체’ 응답층의 77%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제3세력 후보 당선’ 의견층의 62%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에 찬성했다. 

차기 대통령 자질을 묻는 질문에 ‘민생경제를 잘 해결하는 대통령’ 32%,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는 대통령’ 24%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하는 대통령’ 20%, ‘국가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는 대통령’ 11%,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대통령’ 6%, ‘인사와 측근 관리 잘하는 대통령’ 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22년 3월 9일에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관심 있다’(매우+관심 있는 편)라는 응답이 8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4.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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