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오37.6%-안33.2%’ 박영선과의 경쟁력 ‘오40.9%-안39.6%’

[출처=아주경제신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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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자가 맞붙을 경우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주경제>가 15일 전했다.

아주경제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PNR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선 출마가 예상되는 다음 3명의 인물 중 누가 서울시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세훈 후보가 34.7%로 박영선 후보 30.7%에 4.0%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26.1%로 박영선 후보에 비해 4.6%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로 뒤졌다. 오 후보와 안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6% 포인트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선거지형이 출렁이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으로 야권 민심의 힘이 쏠리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56%가 오 후보를 지지했고, 뒤이어 안 후보(27.9%), 박 후보(14.0%) 순이었다. 중도성향 유권자는 오 후보 35.2%, 안 후보 32.7%, 박 후보 25.8% 순으로 나타났다. 진보성향 유권자는 64.3%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안 후보 14.0%, 오 후보 12.2% 등 순이었다.

‘서울시장 보선에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오 후보는 37.6%, 안 후보는 33.2%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4.4%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했을 때 범야권에서 어떤 후보가 나서야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유권자의 40.9%가 오 후보를, 39.6%가 안 후보를 택했다. 이 또한 1.0%포인트 오차범위 내 격차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RDD(16%)와 휴대전화 가상번호(84%)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전화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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