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재명-野윤석열 독주체제, 민주 지지층 ‘이재명47%-이낙연25%’ 국힘 ‘尹55%-洪12%’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폴리뉴스 정찬 기자]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3월3주차(15~17일) 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1위를 독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 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3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 정세균 국무총리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김부겸 민주당 전 의원 2%, 김두관 민주당 의원 1% 등으로 조사됐다(태도유보 44%).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동률을 기록했지만 이 전 대표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이 이 전 대표에 비해 높았고 권역별로는 호남(이재명 33% 대 이낙연 28%)과 강원/제주(19% 대 23%)에서 경합을 벌였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이 지사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n=300)에서 ‘이재명 47% 대 이낙연 25%’로 이 지사가 앞섰고 진보층(n=282)에서도 ‘이재명 46% 대 이낙연 20%’으로 이 지사가 우세했다. 중도층(n=335)에서는 ‘이재명 35% 대 이낙연 10%, 보수층(n=263)에서도 이 지사 21%, 이 전 대표 10%로 이 지사가 앞섰다. 

보수진영 ‘윤석열 25% 대 안철수 8% 대 홍준표 8%’ 尹 지난주 대비 2%p 상승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 25%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 홍준표 무소속 의원 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7%, 오세훈 전 서울시장 6%, 원희룡 제주지사 2% 등이었다(태도유보 45%).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이 2%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으며 홍준표 의원은 동률이었다. 3월1주차까지 야권의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과 안 대표, 홍 의원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두고 경쟁했지만 지난주 조사부터 윤 전 총장 독주체제로 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n=264)에서 윤 총장은 5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홍 의원은 12%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n=263)에서도 41%를 기록해 지난주(45%) 대비 4%포인트 떨어졌으나 강한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n=335)에서 윤 전 총장은 30%로 안 대표 12%에 비해 높았다. 진보층(n=282)에서는 유 전 의원(12%)이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은 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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