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올해 두 번째 헌혈운동 진행
올해 사랑의 헌혈운동 5차례 추진으로 혈액 수급 도울 예정

공군 18전비 장병이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8전투비행단>
▲ 공군 18전비 장병이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8전투비행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 대한적십자사(강릉혈액원)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올해 두 번째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2대가 부대 내를 순회하며 전 장병에게 헌혈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헌혈 독려 운동이다.

18전비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국 혈액보유량이 적정 기준인 5일 미만인 ‘주의’ 단계에 계속해서 머물러있는 만큼,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더욱 그 의미가 빛난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헌혈에 동참한 18전비 장병들은 개인위생 및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한편 18전비는 올해에는 이와 같은 ‘사랑의 헌혈운동’을 지난해 4차례보다 많은 5차례 실시를 추진, 혈액 수급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헌혈운동에 참여한 기지방호작전과 김태완 병장(병 805기)은 “헌혈을 통해 국민을 지키는 군인의 본분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18전비는 1951년 9월 제1전투비행단 예하 제10전투비행전대 전개를 시작으로 1977년 6월 창설됐다. 지난 2013년 8월에는 제205전투비행대대 13만 시간 무사고 기록(35년 11개월)을, 2019년 10월에는 제112전투비행대대 7만 시간 무사고 기록(22년 11개월)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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