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5%-국민의힘26%-정의5%-국민4%-열린민주3%, 국민의힘 4주 연속 상승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은 3월 3주차(16~18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주에 이어 재차 하락하면서 지난 1월 기록했던 취임 후 최저치와 동률을 재차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37%는 올해 1월 3주차 조사에 이어 두 번째며, 수치상 취임 후 최저치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30%대 후반에서 40%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부정평가는 50%대에 머물고 있으며 부정평가 55% 역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취임 후 최고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7%/55%, 30대 46%/47%, 40대 49%/46%, 50대 39%/57%, 60대+ 28%/65%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5%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19%, 부정 62%).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0%, 중도층에서 36%, 보수층에서 14%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6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2%),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복지 확대'(이상 5%),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검찰 개혁', '소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554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이상 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LH 땅 투기',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평가 이유에서 2주 연속 부동산 문제 증가했다.

민주당 35%-국민의힘 26%-정의당 5%-국민의당 4%-열린민주 3%,  국힘 4주 연속 상승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해 최근 4주 연속 점진 상승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포함) 지지도 최고치는 2019년 10월과 2020년 8월의 27%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의 58%가 민주당,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순이며, 2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3%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