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 상황, 낮과 밤 구분않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화생방실상황 대응 역량 갖추도록 실전적인 전문화 훈련 매진할 것”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이 지난 18일 야간 화생방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전투비행단>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이 지난 18일 야간 화생방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1전투비행단>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야간 화상방 훈련으로 임무 숙달과 전문성 향상에 나섰다.

1전비는 지난 18일 화생방 요원의 임무수행 절차 숙달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야간 화생방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야간 화생방테러상황에 대한 대응훈련으로 화생방통제소 운영을 통한 야간 기지 정찰과 제독작전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또한 훈련이 야간에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훈련 전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은 화생방 자동경보기에서 경보음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1전비 화생방 요원들은 화생방 정찰 차량을 이용해 야간 정찰을 실시했다. 이후 화생방통제소를 운영하며 예상오염지역을 설정하고 해당 지역에 제독작전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잔존 화생방 위협을 확인하기 위해 재정찰을 실시하고 인원과 장비의 이상유무를 점검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훈련을 계획한 1전비 화생방지원대장 신혜원 대위(학사 137기)는 “화생방 상황은 낮과 밤을 구분하지 않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1전비 화생방지원대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화생방실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전적인 전문화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949년 10월 1일 당시 공군비행단(여의도 기지)으로 창설된 공군 최초의 비행단인 1전비는 한국전쟁 당시 8300여 회의 출격 기록을 세우며 각종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1966년 2월 광주기지로 이전 및 정착했으며, 2018년 12월에는 비행단 6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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