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힐링캠프’ 영등포편 진행 
문래동 시민대표 만나 적극 지원 약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과 토론하는 '박영선의 힐링캠프'' 영등포편을 진행했다. <사진=오수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과 토론하는 '박영선의 힐링캠프'' 영등포편을 진행했다. <사진=오수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시민들과 토론하는 ‘박영선의 힐링캠프’ 영등포 편을 진행했다. ‘박영선의 힐링캠프’는 박 후보의 4대 유세 기조 중 하나인 ‘경청유세’다. 이날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가며 박 후보는 유세차량에서 시민들 본인의 어려움이나 소망을 직접 전할 수 있도록 퇴근길 ‘시민 발언대’를 예고했다.
 
그 첫 시작으로 서울 영등포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이용훈 주명신기업 대표이사와 정석환 서울소상공인 사무총장이 시민대표로 참석했다. 문래동에서 45년간 기계금속 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용훈 주명신기업 대표이사는 “소공인들 대부분이 50~60대라 10년 뒤 미래가 가늠되지 않는다”며 제조업 소공인들의 우려를 전했다. 소공인들은 10인 이하 제조업체를 말하며, 문래동은 금속 제조가공업체 집적지로 불린다. 

이에 박 후보는 제조업 분야 근무환경 개선과 ‘스마트 공방’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젊은이들이 오게 하려면 근무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소공인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 공방을 만들어 사람이 할 일은 사람이 하고 AI(인공지능)가 할 일은 AI가 하도록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불량품이 아닌지 검수하고 분석하는 쪽의 일자리를 만드는 준비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이용훈 대표이사는 “정부의 준공업지역 순환정비 사업으로 문래동 소공인들의 걱정이 많다. 뿌리산업인 금속가공업이 소멸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문래동을 금속 가공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최고의 대화는 경청’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시민이 곧 서울의 미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여 경청하고, 앞으로의 정책에 꼭 반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영주·김민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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