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오 후보 거짓말 하는 후보이자 퇴보하는 후보", "개혁에는 고통이 따라 역풍도 활용하게 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우, 류형민, 임현범 기자] 오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을 찾아 열띤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며 "떳떳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통해 당선된 대통령은 결국 부패와 손잡고 대한민국을 후퇴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신 나쁜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오세훈 후보는 거짓말을 하는 후보이자 과거로 퇴보하는 후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BBK와 싸워오면서 이어오던 검찰 개혁이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서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며 "개혁에는 고통이 따르고 역풍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더 단단히 뭉쳐야 한다"며 "내일 투표는 우리가 더 단단해지기 위한 초석이 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젊은이들을 위한 공약을 촘촘하게 만들었다"며 "창업을 원하는 자에게 5천만원을 지원하고 그 출발자산을 통해 젊은이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도 과학도시로 발전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태극기 부대와 함께하는 정권은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의 아픔을 모른다"며 "각종 차별을 철폐하고 함꼐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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