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플라멩코 공연 및 탑승객에 기념품 제공
4월 스페인, 5월 호주, 6월 대만 컨셉 관광비행 예정

아시아나항공이 4월 스페인 여행 컨셉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선보인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이 4월 스페인 여행 컨셉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선보인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폴리뉴스 홍석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4월 스페인 여행 컨셉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각국 관광청과 협력해 스페인(4월), 호주(5월), 대만(6월) 등 국제여행 컨셉의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연이어 내놓는다.

가장 먼저 <다시 만나는 스페인> 관광비행이 4월에 세 차례(11일, 17일, 25일) 예정되어 있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기종이 투입된다. 스페인은 ‘가우디의 도시’, ‘건축의 도시’, ‘스페인 축구의 성지’ 등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가 대표적 관광도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50만 명 수준이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4월 비행에서는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 훈장을 수훈한 롤라 플라멩코(한국플라멩코협회장)가 스페인 전통무용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스페인 관광청에서 선착순으로 로고백, 수첩 등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내에서 스페인 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은진 대표가 스페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록시땅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서비스가 제공되고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통해 스페인 여행의 감동을 되살리고 해외여행의 기대감을 선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은진 대표는 “스페인은 전 세계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여행 목적지다. 이번 무착륙 관광 비행을 통해 스페인을 다녀오신 분들에게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직 못 가신 분들에게는 스페인 여행의 설렘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11일과 17일에 오후 12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부산,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4시 5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고, 25일에는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12시 20분에 도착한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을 비롯해 인천공항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의 경우 현장 주문은 불가하며 사전에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뒷 열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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