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2021년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4월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상장된 북미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초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지 석달 만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12일 기준 해당 ETF는 1년 56.77%, 3년 121.78%, 5년 207.9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작년 한해 5040억원, 올해에는 1380억원 순자산이 증가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NASDAQ 100 Index’를 추종한다. ‘NASDAQ 100 Index’는 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3대 지수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 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하기 좋다. 해외주식 ETF는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해 15.4% 배당소득세로 과세된다. 하지만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에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돼 연금수령 시 3.3%-5.5%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적용 받는다. 또한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돼, 연금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면 다방면에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최근 증시 호황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 종목 집중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장기투자∙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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