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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KSOI] ‘이재명24.8%-윤석열23.4%-이낙연8.5%’, 양강구도로 변화

같은 기간 TBS의뢰 ARS조사 尹32.1%, 전화면접조사에서는 尹지지율 하락 현상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4.7 재보궐선거 후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양강 구도를 나타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지난 9~10일 실시한 자체조사 결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지사 지지율이 24.8%로 윤석열 전 총장(23.4%)에 1.4%p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1위를 두고 다퉜다.

3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8.5%였다. 올해 들어 지지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던 이 전 대표는 4.7보선 패배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3.9%, 오세훈 서울시장 3.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7%, 정세균 국무총리 1.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1.4%,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2% 등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18~20대(이재명 13.1% 대 윤석열 9.3%)에서는 ‘지지후보 없다’ 등 의견유보층이 50%를 넘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30대(32.3% 대 16.4%), 40대(40.2% 대 13.5%)에서는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앞섰다. 50대(33.6% 대 29.1%)는 경합을 벌였고 60대 이상(11.6% 대 38.6%)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1.0% 대 윤석열 24.6%), 충청권(29.1% 대 27.4%), 강원/제주(24.4% 대 21.7%) 등 권역은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접전 양상이었고 호남권(28.9% 대 8.9%)과 경기/인천(31.7% 대 22.7%)에서는 이 지사가 우위를 나타냈다. 대구/경북(11.8% 대 31.6%)과 부산/울산/경남(18.0% 대 25.3%)에서는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에서 20.5%의 지지를 얻었다.

직업별로 보면 블루칼라(이재명 36.9% 대 윤석열 22.3%)와 화이트칼라(29.7% 대 17.6%)에서 이 지사가 우위를 보였고 농/임/수산업(13.1% 대 39.4%), 무직(14.8% 대 26.8%), 가정주부(21.5% 대 32.2%)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위였다. 자영업(26.5% 대 30.1%)에서는 두 주자가 경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48.7%, 이 전 대표 19.6%로 이 지사가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7.2%의 지지를 얻어 홍준표 의원(7.9%) 등에 압도적 격차로 앞섰다. 진보층의 경우 이 지사(39.6%)가 이 전 대표(17.1%)에 앞섰고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0.9%, 이 지사 14.4%였다. 중도층은 이 지사 22.6%, 윤 전 총장 24.7%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KSOI의 이번 자체조사는 같은 기간(9~10일) 동안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TBS 의뢰 조사의 경우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2.1%, 이재명 지사 24.6%, 이낙연 전 대표 12.0%로 집계됐다. ARS방식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높은 반면 전화면접방식에서는 낮은 경향이다.

이 같은 차이는 KSOI 자체조사는 유선(10.8%)과 무선전화(89.2%)를 병행한 전화면접방식이나 TBS 의뢰 조사는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방식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ARS의 경우 정치 고관심층이 응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윤 전 총장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KSOI 자체조사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생성 전화면접방식(유선 10.8%, 무선 89.2%)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1%다. 

TBS 의뢰 조사는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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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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