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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사 아내 옷가게 직원 폭행...누리꾼, "인종차별아니냐"분노

대사관 관계자, "벨기에 대사관 공식적인 입장 없어"

[폴리뉴스 임현범 기자] 주한 벨기에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아내가 서울 소재의 한 의류 매장에서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대사 아내 A(63)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의류 매장에서 옷을 둘러보고 나가던 중 매장 직원이 A씨의 옷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아 확인하자 해당 직원과 실랑이 하는 가운데 이를 말리려는 매장직원 B(34)씨를 때렸다.

이와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는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아내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 B씨는 "폭행을 당했을 때 A씨는 전혀 죄책감이 없는 태도였고 출동한 경찰을 통해 A씨가 대사 아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면책 특권으로 인해 처벌도 불가능한데 사과를 하는 연락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중국인 쑤에치우 시앙씨로 UN 산하 EU 환경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스쿠이에 벨기에 대사와 함께 지난 2018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한 반중 감정과 벨기에 역사등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누리꾼은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콩고를 착취해 원주민들의 손목을 자른 나라가 아니냐", "벨기에 하면 세계에서 인종차별이 제일 심한 나라아니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어 누리꾼들은 "대사 부인이 중국인인데 중국인 다운 결과"라며 "왜 중국과 관련되면 정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냐"는 답글들이 달렸다.

아울러 벨기에 대사관 관계자는 16일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전날 벌어진 옷가게 폭행과 관련한 입장과 향후 일처리 방향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현재 벨기에 대사관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임현범 기자

공정하고 올바른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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