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신미정 기자]  21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주최한 제16차 경제포럼 <'코로나19'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 금융의 역할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있어 한국은행이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 주최로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16차 경제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은 행보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윤 위원장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8조 정도의 출자를 하기로 했는데 약속의 1/5만 이행한 것을 얼마전에 확인했다”며 “한국은행이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처럼 양적완화와 질적완화까지 포용적이고 적극적으로 뒷받침을 할 때 위기 극복에 중요한 기관으로 역할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노웅래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금융역할이 덜도말고 더도말고 고통분담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5%인데 대출금리는 3-4%정도 되는 것 같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에게는 1% 정도의 고통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도 “미국 바이든 행정부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우리돈 2000조에 해당하는 돈을 푼다고 했다”며 “미국이 기축통화라는 점에서 이점을 누리고 있는 점을 부러워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이들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정책금융과 금융산업 전반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