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56% 3%p↓, ‘국민6%-정의6%-열린민주3%’ 민주-국힘 지지율 20%대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4월 4주차(26~2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상승, 취임 후 최저치에서 벗어났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동률,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38%,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떨어졌다(모름/무응답 6%).

문 대통령 지지율은 4월 2주차, 3주차에 기록한 최저치(35%)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보합 국면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은 정부가 화이자 등 코로나19 면역백신을 확보했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40대, 지역별로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
연령별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40대(긍정평가 51% 대 부정평가 45%)에서 긍정·부정평가가 팽팽했지만 30대(41% 대 53%), 50대(41% 대 56%), 18~20대(32% 대 54%), 70대 이상(32% 대 60%), 60대(28% 대 71%) 등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로 호남(긍정평가 68% 대 부정평가 29%)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지만 서울(42% 대 54%), 인천/경기(38% 대 58%), 강원/제주(38% 대 58%), 부산/울산/경남(30% 대 65%), 대전/세종/충청(28% 대 58%), 대구/경북(25% 대 64%)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평가 64% 대 부정평가 32%)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보수층(14% 대 82%), 중도층(37% 대 59%)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크게 높았다.

민주당 28%, 국민의힘 26%, 국민의당 6%, 정의당 6%, 열린민주 3% 태도유보 30%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26%, 정의당 6%, 국민의당 6%, 열린민주당 3% 등이었다(태도유보 30%).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 오차범위 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