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이재명48%-이낙연23%’, 국힘 지지층 ‘윤석열58%-홍준표12%-안철수6%’

[출처=전국지표조사(NBS)]
▲ [출처=전국지표조사(NBS)]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4월 4주차(26~28일) 진보진영 차기 대선주자 중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 중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진영별 지지율 순위 1위의 독주 흐름을 이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 진영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 3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3%,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박용진 민주당 의원 2% 등이었다(태도유보 43%).

직전 조사(4월 2주차)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동률,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하락했다. 정 전 총리와 김부겸 후보자도 2주 전과 동률이었다. 70대 이상(이재명 11% 대 이낙연 14%)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앞섰고 특히 40대(55% 대 10%)에서 격차가 가장 컸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권(이재명 32% 대 이낙연 25%)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의 격차가 가장 좁았고 이곳에서 정 전 총리가 12%를 기록해 지지세를 확산하는 흐름이다. 다른 모든 권역에서는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에 비해 앞섰고 인천/경기(41% 대 8%)에서 격차가 가장 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48% 대 이낙연 23%’로 이 지사가 앞선 가운데 정 전 총리가 7%를 기록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49% 대 이낙연 16%’, 중도층은 ‘이재명 33% 대 이낙연 9%’, 보수층은 ‘이 지사 23%, 이 전 대표 6%’로 이 지사가 우위였다.

보수진영 ‘윤석열 26% vs 안철수 9% vs 홍준표 8%’, 국힘 지지층 58% 윤석열 지지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총장 2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9%, 홍준표 무소속 의원 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7%, 원희룡 제주지사 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 등이었다(태도유보 44%).

2주 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윤 전 총장과 안철수 대표가 지난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고 홍준표 의원은 1%포인트 올랐다. 유승민 전 의원은 2%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연령대별로 18~29대에서 15% 지지율로 안 대표(14%), 홍 의원(12%)과 경합했으나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타 주자들에 비해 앞섰다, 호남에서 5% 지지율로 유 전 의원(14%)과 안 대표(10%)에게 뒤졌지만 다른 모든 지역에서는 큰 격차로 1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을 58%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고 홍 의원은 12%, 안 대표 6%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도 윤 전 총장은 4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홍 의원 12%, 안 대표 8%였다. 중도층은 윤 전 총장은 24%, 안 대표 12%, 홍 의원 7% 등으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6.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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