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간선·도급비용 증가, 택배 분류인력 투입 비용으로 영업익 감소
소형박스 단가 인상, CJ로킨 매각으로 2분기 실적 대폭 개선 전망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사진=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사진=CJ대한통운>

[폴리뉴스 김미현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69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늘었다.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64.1%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자상거래와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이 증가해 늘었다”며 “국가봉쇄 해소에 따른 글로벌 패밀리사 운영이 정상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택배 간선·도급비용의 증가와 택배기사 처우개선을 위한 4000명 이상의 분류인력 투입 비용이 발생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택배 판가 인상을 추진한 수익성 개선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소형박스 단가 인상 발표로 2분기부터는 실적이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중국 자회사 CJ로킨 매각에 따른 이익 2500억원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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