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최저치(33%) 부근 박스권 흐름서 벗어나, PK-40·50대 상승폭 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 1주차(3~7일, 5일 제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상승하면서 30% 중반대로 올라섰다고 10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0%P 오른 36.0%(매우 잘함 19.1%, 잘하는 편 16.9%)였고 부정평가는 60.3%(잘못하는 편 14.9%, 매우 잘못함 45.4%)로 2.3%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3.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3%P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여당 패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투기 사태 이후 취임 후 최저치(33.0%) 근처에서 움직이던 박스권 흐름에서 다소 벗어났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4월 30일) 33.4%(부정평가 62.3%)로 마감한 후 3일(월)에는 36.9%(3.5%P↑, 부정평가 60.0%), 4일(화)에는 36.7%(0.2%P↓, 부정평가 59.2%), 6일(목)에는 35.7%(1.0%P↓, 부정평가 60.1%), 7일(금)에는 35.3%(0.4%P↓, 부정평가 61.4%)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0.0%P↑, 23.5%→33.5%, 부정평가 64.5%), 대구·경북(3.6%P↑, 22.1%→25.7%, 부정평가 72.4%), 서울(2.4%P↑, 31.4%→33.8%, 부정평가 63.3%) 등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3.2%P↓, 31.9%→28.7%, 부정평가 64.5%)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5.2%P↑, 33.7%→38.9%, 부정평가 56.0%)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40대(9.5%P↑, 40.9%→50.4%, 부정평가 45.4%), 50대(8.6%P↑, 33.8%→42.4%, 부정평가 55.9%), 60대(2.9%P↑, 26.2%→29.1%, 부정평가 67.5%) 등서 긍정평가가 늘었고 30대(2.6%P↓, 40.2%→37.6%, 부정평가 59.4%), 70대 이상(2.3%P↓, 27.9%→25.6%, 부정평가 70.1%), 20대(1.2%P↓, 26.9%→25.7%, 부정평가 68.3%)에서 감소했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4.2%P↑, 72.2%→76.4%, 부정평가 20.0%), 민주당 지지층(2.6%P↑, 83.1%→85.7%, 부정평가 10.8%), 무당층(2.0%P↑, 13.5%→15.5%, 부정평가 72.5%)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정의당 지지층(2.2%P↓, 36.1%→33.9%, 부정평가 63.2%), 국민의당 지지층(2.0%P↓, 6.4%→4.4%, 부정평가 93.9%)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4%P↑, 14.2%→18.6%, 부정평가 78.9%), 중도층(3.8%P↑, 27.3%→31.1%, 부정평가 66.4%)에서 지지율이 회복했다. 직업별로 자영업(7.0%P↑, 30.5%→37.5%, 부정평가 61.2%), 사무직(6.9%P↑, 40.0%→46.9%, 부정평가 51.9%), 무직(6.0%P↑, 21.7%→27.7%, 부정평가 68.5%)에서 오른 반면 노동직(6.2%P↓, 37.8%→31.6%, 부정평가 65.1%), 학생(3.7%P↓, 27.5%→23.8%, 부정평가 65.9%)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7일(5일 제외)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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