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속 내공쌓기 모드…야권 내 "간보기 행태" 비판 고조 尹과 친한 여권 인사 "제3지대에서 일 도모할 것" ▲ 침묵 이어가는 尹…국민의힘 내부 '검증론' 대두 (CG)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등판이 늦어지는 분위기다. 3월 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총장직을 던지자 "별의 순간을 잡았다"(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는 야권의 호평이 쏟아졌지만, 두 달 넘게 '등판 타이밍'을 숙고하는 표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놓지 않는 만큼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보는 듯하다. 지지율 선두인 윤 전 총장이 링 밖에서 몸을 푸는 시간이 길어지자, 정치권에서는 그의 등판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재보선이 끝나는 대로 곧장 공개행보에 들어갈 것이라는 당초의 관측은 일단 빗나간 상황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달 중순께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으로 봤으나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6월 둘째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보고 나서 대선판에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새로 들어설 지도부의 성격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여부 등과 맞물려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힘 입당 카드를 접고 당밖의 세력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 또는 금태섭 전 의원과 손을 잡고 중도층 세력화를 도모하지 않겠느냐는 시나리오와도 맥이 닿은 관측이다. 문제는 저울질이 길어질수록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지지층의 기대감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벌써부터 야권 경쟁자들 사이에선 '검증의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간보기' 행보라는 비아냥이 커지고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조차 10일 윤 전 총장 행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목적 의식도 없는 사람이다. 더는 묻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11일 "잠행이 길어질수록 여당의 검증 공세 등 리스크에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며 "명확한 의사 표시가 없으면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이 간접적으로 내놓고 있는 메시지를 두고도 "자신이 뭘 하려는지를 보여야 한다"며 "반(反)정부 메시지만으로는 대선 준비에 한계가 있다"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과 교분이 있다는 여권의 한 인사는 "검사 출신이지만 매우 정치적인 사람"이라며 "야당에 가지 않고 제3지대에 있으면서 일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전현무계획' 광화문 김치찌개-신진시장 주꾸미-리미티드 나물 한정식 맛집 방문 ‘궁금한 이야기 Y’ 동네를 떠도는 백발 도둑의 정체 '연애남매' 베네핏 데이트 지원과 용우, 예측불가 러브라인 ‘궁금한 이야기 Y’ 씨수소 정액을 훔쳐 간 남자 '아파트404' 1984년 소환, 괴한에 쫓기는 남자와 남자를 찾는 여자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난 일.. 마피아도 아이·부인 안 건드려".. '발끈' 조국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
▲ 침묵 이어가는 尹…국민의힘 내부 '검증론' 대두 (CG)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등판이 늦어지는 분위기다. 3월 초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총장직을 던지자 "별의 순간을 잡았다"(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는 야권의 호평이 쏟아졌지만, 두 달 넘게 '등판 타이밍'을 숙고하는 표정이다. 각종 여론조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놓지 않는 만큼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보는 듯하다. 지지율 선두인 윤 전 총장이 링 밖에서 몸을 푸는 시간이 길어지자, 정치권에서는 그의 등판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재보선이 끝나는 대로 곧장 공개행보에 들어갈 것이라는 당초의 관측은 일단 빗나간 상황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달 중순께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으로 봤으나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6월 둘째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까지 보고 나서 대선판에 나오지 않겠느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새로 들어설 지도부의 성격에 따라 행보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여부 등과 맞물려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의힘 입당 카드를 접고 당밖의 세력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전 위원장 또는 금태섭 전 의원과 손을 잡고 중도층 세력화를 도모하지 않겠느냐는 시나리오와도 맥이 닿은 관측이다. 문제는 저울질이 길어질수록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지지층의 기대감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벌써부터 야권 경쟁자들 사이에선 '검증의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간보기' 행보라는 비아냥이 커지고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조차 10일 윤 전 총장 행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목적 의식도 없는 사람이다. 더는 묻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11일 "잠행이 길어질수록 여당의 검증 공세 등 리스크에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며 "명확한 의사 표시가 없으면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이 간접적으로 내놓고 있는 메시지를 두고도 "자신이 뭘 하려는지를 보여야 한다"며 "반(反)정부 메시지만으로는 대선 준비에 한계가 있다"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과 교분이 있다는 여권의 한 인사는 "검사 출신이지만 매우 정치적인 사람"이라며 "야당에 가지 않고 제3지대에 있으면서 일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연합뉴스 webmaster@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전현무계획' 광화문 김치찌개-신진시장 주꾸미-리미티드 나물 한정식 맛집 방문 ‘궁금한 이야기 Y’ 동네를 떠도는 백발 도둑의 정체 '연애남매' 베네핏 데이트 지원과 용우, 예측불가 러브라인 ‘궁금한 이야기 Y’ 씨수소 정액을 훔쳐 간 남자 '아파트404' 1984년 소환, 괴한에 쫓기는 남자와 남자를 찾는 여자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난 일.. 마피아도 아이·부인 안 건드려".. '발끈' 조국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당신만 안 본 뉴스 [총선여론] 수도권, 국힘 20곳·민주 87곳 '우세·경합우세' 전망.. 동작을 제외 한강벨트 민주 우세 '최강야구' 시즌3, 첫방 4월 15일...트라이아웃 지원자 1/3이 투수 [축구 중계 방송] 대한민국 VS 태국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IFA(피파) 랭킹 및 역대 상대 전적은? ‘원더풀 월드’ 인물관계도 김남주-차은우, ‘혐관-위로’ 오가는 관계성 맛집 [총선여론] 부산 18개 지역구, 국힘 8곳 야권 2곳 우세.. 8곳은 오차범위 내 팽팽 4월 15일 첫방 '최강야구' 시즌3 티저 공개 "We are ready" '줄서는 식당2' 한남동 냉동삼겹살-약수동 본삼겹&바질쌈-충정로 두꺼운 삼겹살, 서울 3대 삼겹살 맛집 공개
주요기사 '전현무계획' 광화문 김치찌개-신진시장 주꾸미-리미티드 나물 한정식 맛집 방문 ‘궁금한 이야기 Y’ 동네를 떠도는 백발 도둑의 정체 '연애남매' 베네핏 데이트 지원과 용우, 예측불가 러브라인 ‘궁금한 이야기 Y’ 씨수소 정액을 훔쳐 간 남자 '아파트404' 1984년 소환, 괴한에 쫓기는 남자와 남자를 찾는 여자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난 일.. 마피아도 아이·부인 안 건드려".. '발끈' 조국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