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구도 강화 흐름, 공수처 1호사건 서울시교육청 해직교사 ‘부적절46.2%-적절25.4%’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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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5월 2주차(14~15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동반상승하면서 양강 구도가 공고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TBS 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2%p 오른 33.0%였고 이재명 지사도 4.2%p 상승한 26.5%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지지율이 동반상승했지만 이 지사 상승폭이 더 커 격차는 지난주 9.5%p에서 6.5%p로 감소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2%)는 지난주에 비해 2.6%p 하락하면서 한 자릿수 지지율이 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5.4%)도 지난주 대비 1.6%p 떨어졌고 오세훈 서울시장(3.9%)은 1.5%p,  정세균 전 국무총리(3.6%) 1.0%p 지지율이 감소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8%), 심상정 정의당 의원(1.5%) 등이었다. 대선주자 지지율 흐름이 여권에서는 이 지사,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 쪽으로 수렴되면서 다른 여야 주자들의 지지율이 하락,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양강 구도가 도 강화되는 양상이다.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은 ▲60세 이상(44.5%), ▲대전/세종/충청(46.1%), ▲대구/경북(42.8%), ▲가정주부(44.0%), ▲보수성향층(50.1%),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2.3%), ▲국민의힘 지지층(69.4%)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주 대비 ▲30대(24.5%→30.6%, 6.1%p↑), ▲대전/세종/충청(36.6%→46.1%, 9.5%p↑) ▲대구/경북(34.5%→42.8%, 8.3%p↑)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 지사 지지율은 ▲40대(41.2%), ▲광주/전라(39.2%), ▲화이트칼라층(31.0%), ▲진보성향층(49.7%),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1.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3.0%)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주 대비 ▲20대(12.8%→20.6%, 7.8%p↑), ▲광주/전라(24.7%→39.2%, 14.5%p↑) ▲부산/울산/경남(18.9%→31.9%, 13.0%p↑)에서 상승 폭이 많았다.

공수처 1호 사건 서울시교육청 해직교사 건 ‘부적절 46.2% vs 적절 25.4%’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서울시교육청 해직교사 채용 건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적절성 여부를 물었더니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46.2%였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25.4%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높게 조사됐다.

모든 응답층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다수인 가운데, ▲50대(53.6%) ▲40대(50.8%), ▲인천/경기(50.6%) ▲서울(48.7%)에서 더 높았고 특히 ▲보수성향층(50.2%) ▲진보성향층(49.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7%) ▲국민의힘 지지층(47.1%) 양 진영에서 비슷하게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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