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개헌론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친문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분권형 개헌 움직임과 맞물려 대선 공약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6일 광주에서 국민 기본권 강화와 불평등 완화를 골자로 한 개헌을 공식 제안했다.
지금까지 9차례의 개헌이 권력구조에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국가가 국민의 삶을 강력하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전 대표 측은 17일 통화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정서가 '불안'이라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헌법 정신에 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