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 6664억 원…전년비 40% 감소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3506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3506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당기순이익 3506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7일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영업수익) 4조 6664억, 영업이익 4236억원, 당기순이익 35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순이익 기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20년 2분기(4~6월)에 기록한 2958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특유의 다변화된 수익 기반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AM) 부문,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Trading)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한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고, 고보수 수익증권과 주식형 랩(Wrap)등 신규 매각에 힘입은 자산관리 부문 성과도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사업 부문 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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