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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외교

미얀마 민주화 지지 캠페인 5.18 성지에서 열려… “동지애 느낀다”

재한 미얀마 유학생 15명 참여
국제청년센터,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 공동주최
응원 메시지 영상으로 만들어져…기금 마련 위한 굿즈 판매 진행
“연대하려는 세계시민 많으니 희망 잃지 말아야”

 

[폴리뉴스 김상원 기자] 18일 광주 5·18 기록관 앞 민주광장에서 ‘광주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열린 캠페인은 국제청년센터와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15명의 미얀마 유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광주 시민들은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제출했으며 미얀마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내용들은 추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영상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굿즈를 판매했다.

캠페인을 방문한 광주시민 김금림 씨는 “동지애를 느낀다”며 “5·18을 기념한 행사에서 이렇게라도 미얀마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조금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에 참여했다는 고성수 씨는 “그 당시를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며 “독재자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은 여러 사람들의 불꽃 같은 마음이다”라고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미얀마 유학생 힌오카잉 씨는 “이곳이 5·18 민주화 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금남로인데 그때의 광주와 지금의 미얀마가 똑같은 상황이어서 슬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사실 유학생 신분이라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한국분들이 마음으로라도 참여해줘서 감동받았고 매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을 주최한 김인수 국제청년센터장은 “5.18 민주화 운동과 미얀마 상황의 공통점은 군인들의 총칼에 대한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다”라며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우리에게도 이런 아픔이 있었다는 점을 광주 방문을 통해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먼 나라에서 아픔을 함께하려는 세계 시민들이 있으니 희망을 잃지 않기 바란다”며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캠페인은 오후 세 시부터 여섯 시까지 진행됐으며, 광주 민주광장에선 국제청년센터 뿐만 아닌 광주미얀마연대 등에서 마련한 미얀마 민주항쟁 추모공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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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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